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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출후보’ 미래저축銀 김찬경 회장 中 밀항 시도…해경 체포
[헤럴드생생뉴스] 부실 저축은행에 대한 추가 구조조정이 임박한 가운데 퇴출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미래저축은행 김찬경 회장이 중국으로 밀항을 시도했다는 보도가 나와 귀추가 주목된다.

5일 SBS 8시뉴스에 따르면 김 회장은 4일 밤 인천항에서 배를 이용해 중국으로 떠나려고 했다가 해경에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장은 5일 오전 저축은행 경영평가위원회(경평위)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해경은 이날 김 회장의 신병을 부실저축은행 수사를 맡고 있는 저축은행합동비리수사팀에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 회장을 비롯해 영업정지 대상으로 거론되는 저축은행 주요 관련자들에 대해 모두 출국금지 조치를 한 상태다.

한편 금융 당국은 5일 오전 퇴출 대상을 결정하기 위한 경평위를 비공개로 개최했다. 지난 해 적기시정조치가 유예된 저축은행 5곳 중 3곳과 최근 경영 상황이 악화된 한 곳 등이 경평위에 출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저축은행들은 경평위에 자산 매각과 외자 유치 내용 등 경영 개선 방안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위원회는 경평위 평가를 토대로 6일 오전 영업정지 저축은행을 확정, 발표 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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