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LTE2는 기존 LTE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가장 큰 불만 사항인 제품 안정성과 전력 효율성을 대폭 개선했다.특히 옵티머스 LTE2는 국내 최초로 최대 용량 2GB 램(RAM)을 탑재했다.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이는 태블릿PC의 2배이고 노트북PC와 비슷한 수준으로, 국내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크다. 램 용량이 크면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이용하더라도 시스템 안정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 통신칩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칩을 하나로 통합한 원칩을 채택해 칩 수가 반으로 줄면서 두께가 감소하고 공간 효율성이 증대됐다. 박 본부장은 “소모전류가 감소한데다 4인치대 제품 가운데 국내 최대인 2150mAh의 대용량 배터리까지 탑재해 기존 ‘옵티머스 LTE’ 대비 사용시간이 40% 이상 늘어났다”고 말했다. 특히 “원칩과 대용량 배터리 조합으로 인터넷 접속이나 동영상 시청 시 배터리 걱정을 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제품은 10시간 연속 통화가 가능하다. 지난 3일 팬텍이 내놓은 베가레이서2는 9시30분 연속통화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True HD IPS 디스플레이는 흰색 바탕의 UI를 채택, 검정 바탕의 UI 보다 보기 편할 뿐 아니라 전력 소모율을 최소화 해 배터리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옵티머스 Vu:(뷰)에 첫 적용됐던 ‘퀵메모’ 기능도 탑재됐다. 이를 통해 별도의 메모 애플리케이션 구동 없이 어떤 화면에서도 쉽고 빠르게 메모가 가능하다.
‘옵티머스 LTE 2’는 무선충전방식을 지원한다. 무선충전패드 위에 ‘옵티머스 LTE2’를 올려 놓기만 하면 충전이 된다. 두 손으로 하던 일이 한 손으로 충분해졌다. 세계무선충전협회(WPC) 표준방식을 채택한 무선충전패드라면 제조사와 상관 없이 충전이 가능하다.
이밖에 옵티머스 LTE2는 LG전자가 국내 출시한 스마트폰 가운데 처음으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적용했다.
또 차별화된 사용자 환경(UI)을 적용해 얼굴 인식 잠금 해제, 위젯 크기 조절, 편리해진 폴더관리 기능 등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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