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심형준 기자]최종 부도가 발생한 풍림산업(001310)이 상장폐지된다.
한국거래소는 풍림산업이 4일부터 3매매일간의 상장폐지 예고기간과 9일부터 7매매일간의 정리매매 허용기간을 거쳐 오는 18일 상장폐지된다고 3일 공시했다.
앞서 풍림산업은 이날 부도가 발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풍림산업은 예금부족으로 우리은행 테헤란로 지점에 지난 2일 돌아온 전자어음 422억6600만원을 막지 못해 부도가 났다고 밝혔다.
풍림산업은 또 경영정상화를 도모하기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올들어 최고 1750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매매거래가 정지되기 직전인 지난달 30일 1045원까지 떨어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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