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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둠 속 식사로 시각장애인 마음 이해해요
[헤럴드경제=황혜진]일일 시각장애인 체험을 통해 이들에 대한 인식개선을 도모하는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4일 오전 11시~오후 2시까지 유림회관(명륜3가 53 소재) 지하 1층에서‘시각장애인 체험 레스토랑 및 마트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종로구가 주최하고 한국시각장애인협회 종로지회가 주관하며 구의원과 국제고등학교 학부모, 맹학교 학부모, 장애인단체 관계자 종로구 직원 등 약 50명이 참여한다.

이날 행사는 암막공사가 된 어둠속에서 사회자의 말과 진행요원의 도움으로 진행된다. 일반인이 시각장애인이 돼 마트체험, 식사체험, 공연 및 안마체험 등을 직접 해보고 체험소감을 작성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마트체험은 시장에서 판매하는 5~6가지 물건을 맞추는 것으로, 오직 손 감각만을 이용할 수 있다. 식사체험에서는 볶음밥, 떡갈비 등이 준비될 예정이다.

또 플라멩코 팀과 누리봄 중창단 등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공연단의 특별 공연과 서울시안마사협회 회원들의 안마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들의 어려움을 몸소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허물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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