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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골마을 제천에 日관광객 1만5천명이 왜?
[헤럴드경제=남민 기자] 일본인 관광객 1만5000명이 산악에 둘러싸인 충북 제천시를 여행한다.

일본인 관광객에 제천 특유의 강점인 한방 음식과 한방 치료를 내세워 유치한 결과다.

제천시는 1일 한국의 E코리아 여행사와 일본 JTB여행사는 올해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1만5000명 규모의 일본인 관광객이 참여하는 한국 관광상품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관사인 E코리아 여행사는 지난 3월 가이드 등 54명 규모의 사전답사단을 보내 제천 청풍호반을 둘러본 뒤 지난달 25일 1차 방문단 1500여 명을 이끌고 같은 곳을 다녀갔다.

일본인 관광객들은 국민연금 청풍리조트에서 1박을 하고 청풍지역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한 뒤 청풍문화재단지 등 청풍호반 주변 관광지를 관람한 후 다른 지방으로 이동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일본인 관광객에 청풍문화재단지 입장료를 감면해 주고 일본어 관광 해설사를 현장에 배치하는 등 행정ㆍ재정적 지원 대책 마련했으며 여행사 측에 1인당 1만 원의 외국인 인바운드 인센티브를 지급키로 하는 등 이 여행상품 제천 유치에 많은 공을 들여왔다.

시 관계자는 “일본인들은 제천의 강점인 한방 웰빙음식과 한방치료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제천을 방문할 일본인 관광객들을 통해 21억여 원의 경제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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