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은근히 중독성이 있습니다.”
1일 공개된 현역병 모집 캠페인송에 대해 병무청 관계자가 남긴 말이다.
병무청은 병역의무자의 전공, 자격, 면허 등과 연계한 현역병 모집 및 지원 입영의 장점을 알리기 위해 만든 현역병 모집 캠페인송 ‘내 청춘에 충성’을 1일 공개했다.
노래는 약 1분 분량으로 병무청 사상 최초로 제작된 현역병 모집 캠페인송이며, 걸그룹 나인뮤지스가 불렀다.
병무청은 이 노래를 병역의무자들이 많이 모이는 징병검사장, 병무청홈페이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SNS,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 업무용 전화 대기음 등에 활용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5~6월 중에는 이 캠페인송 따라 부르기 공모전도 실시할 계획이다.
걸그룹 나인뮤지스는 소속사가 병무청과 공정병역 협약을 맺은 인연으로 캠페인송을 불렀고 현역병 모집을 지원하는 응원 영상 제작에도 참여했다. 이들은 트위터 등을 통해 현역병 모집 제도를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도 하게 된다.
병무청 관계자는 “캠페인송을 통해 현역병 모집제도가 더욱 널리 알려져 전공이나 특기를 살려 지원 입영하는 분위기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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