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이달 디아블로3, 블레이드앤소울 등 대형 신작 게임들이 줄줄이 출시될 예정이다. 신작 게임과 중국 진출 모멘텀이 살아나고 있는 만큼 게임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추천이 줄을 잇고 있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액션 롤플레잉게임 ‘디아블로3’ 한정 소장판을 오는 15일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의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IRPG) ‘블레이드앤소울’도 2분기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다.
최경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 3분기 다수의 신규 게임이 출시 예정이어서 경쟁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지만 신규 게임 출시는 유통시장 활성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2012년이 최근 5년래 신규 게임 모멘텀 측면에서 가장 강한 한해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게임 시장에 대한 진출도 본격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웹젠의 ‘C9’, 드래곤플라이의 ‘스페셜포스2’가 중국에서 오픈베타테스트(OBT)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웹젠의 경우 연내 중국 텐센트(Tencent)와 함께 2개 게임을 상용화할 예정이어서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중국 온라인 게임 시장은 2008~2013년 연평균 25.7% 가량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김현석 한양증권 연구원은 “5월은 게임업종의 1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라 실적이 주가 흐름을 주도하지만 이번의 경우 신작 게임 여파가 더 큰 주목을 받을 것”이라며 “초반 결과가 중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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