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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닝클릭]경기지표 둔화, 뉴욕주가 하락
미국 경기지표가 부진하고 유럽 재정위기의 핵인 스페인 경기도 나쁜 것으로 나오면서 해외주가가 하락했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14.68포인트(0.11%) 내린 13,213.63으로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5.45포인트(0.39%) 하락한 1,397.91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22.84포인트(0.74%) 떨어진 3,046.36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경기지표 악화가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개인 소비지출은 지난달 0.3% 늘어났지만 전월(0.9% 증가)보다 증가세가 둔화된데다 전문가들의 예상치(0.4%)도 밑돌았다. 미국 중서부 지역 제조업활동을 보여주는 공급관리협회(ISM)의 시카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의 62.2에서 56.2로 하락했다. 이는 2009년 11월 이래 최저 수준이다.

특히 스페인의 1분기 성장률이 0.3%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난 점이 시장에 부담이 됐다. 스페인은 작년 4분기에 이어 2분기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앞서 마감된 유럽증시 역시 스페인 악재로 큰 폭으로 떨어졌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68% 떨어진 5,737.78로 장을 마쳤고, 독일 DAX 30 지수도 0.59% 하락한 6,761.19로마감했다.프랑스 CAC 40 지수는 1.64% 급락하며 3,212.80으로 장을 마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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