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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방 ‘나가수2’, 동시간대 꼴찌 ‘예전 명성 어디갔나’
MBC ‘나는 가수다-시즌 2’(이하 나가수2)가 ‘신들의 축제’를 선포하며 야심찬 첫 발을 내딛었지만 반응은 기대 이하였다.

4월 30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첫 방송한 ‘나가수2’는 전국시청률 8.2%를 기록했다. ‘나가수2’는 동시간대 시청률 꼴찌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시즌 1에 출연했던 정엽, 김연우, 김건모, 이영현, JK김동욱, 박완규와 새로 합류한 이은미, 박미경, 박상민, 이수영, 백두산, 정인 등 총 12명의 가수가 오프닝 쇼 무대를 선보였다.

‘나가수2’는 다른 음악 프로그램들과 차별화를 선언하며 시작 전부터 엄청난 공을 들여 물량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시즌 1과 비교했을 때 크게 달라진 점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무대에 오르기 전후 가수의 인터뷰와 무대에 집중하고 있는 관객들과 다른 참가자들의 모습, 벅찬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거나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는 관객들의 모습을 담은 편집은 시즌 1과 다를 바 없었다.

오는 5월 6일부터 달라진 룰을 적용해 생방송에 돌입한다고 하지만, 새로운 것을 기대했던 시청자들에게는 이전과 다를바 없는 무대는 아쉬움으로 남겨졌다.

하지만 1% 시청률까지 추락한 MBC 주말예능프로그램에 ‘나가수2’의 선전은 기폭제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 방송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와 KBS2 ‘해피선데이’는 각각 14.9%, 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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