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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진요, 타블로에 의혹제기 여전 “오지도 않은 서류 왔다고?”
[헤럴드생생뉴스] 지난 3년간 이어졌던 가수 타블로를 둘러싼 학력위조 논란은 이제 종착역을 향해가고 있지만 타진요의 의혹 제기는 여전하다.

타블로의 학력위조 의혹은 제기했던 인터넷 카페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는 요즘 분주하다. 최근 미 IT 전문 매거진 ‘와이어드’가 타블로를 둘러싼 학력위조 의혹의 전말을 파헤치며 그 의혹을 해소한 데 이어 미 스탠퍼드 대학에서 타블로의 학력 증명 서류를 보내왔기 때문이다.

타진요의 운영자인 왓비컴즈(whatbecomes)는 이 카페를 통해 “오지도 않은 서류가 왔다고 설레발을 치면서 미국의 매체가 학력인정을 받았다고 거짓말하고 한국의 매체들은 스탠포드에서 학력인증 서류가 도착했다고 사기치고 7차 공판일이 3주가 남았는데 어제부터 난리를 치고 있다”면서 “학력인증 서류가 온 것처럼 바람잡는걸 보니, 학력을 인정 받아서 더이상 타진요들을 상대할 필요가 없어 고소취하 한다고 하려고 미리 떡밥을 까는 것 같다”는 과격한 표현으로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최근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로부터 타블로의 졸업 증명서 및 학력을 증명하는 데 필요한 서류 원본을 받았다. 지난해 2월부터 서류 불충분으로 연기됐던 공판이 마침내 열리며 타블로와 타진요 간의 공방전도 이제 끝을 보이고 있다.

타블로는 지난 2010년 8월 자신의 학력 위조 의혹을 주도한 인터넷 카페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의 회원 11명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허위 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지리한 진실공방을 이어갔던 양측은 같은해 10월 경찰이 타블로의 스탠퍼드대학교 졸업 사실을 확인하며 종결되는 것으로 보였으나 ‘타진요’ 회원들은 아직도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타블로와 타진요의 차기 공판은 오는 5월 18일 오전 11시에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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