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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獨 최고 연구기관, 한국 찾아온 이유는?
[헤럴드경제=윤정식 기자]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독일의 세계적인 연구개발(R&D) 기관인 프라운호퍼연구재단 본부(Fraunhofer- Gesellschaft)와 글로벌 R&D 사업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통해 핵심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MOU를 체결한 프라운호퍼연구재단은 독일 전역에 60개의 개별 연구소와 2만여명의 연구원을 보유한 독일의 대표적인 연구기관이다. 1년 예산만 18억유로(한화 약 2조8000억원)에 달하는 세계 최대 응용과학기술연구소다.

지난해 기준 한국 정부 전체 연구개발(R&D)예산이 14조9000억원이고, 지경부의 R&D 예산이 4조5000억원인 것을 감안해보면 어느 정도 규모의 연구소인지 가늠이 가능하다.

KEIT는 이번 세계 최대 응용과학 기술연구소인 프라운호퍼연구재단 본부와의 MOU 체결을 통해 해외 유수의 연구기관과 개방형 혁신을 더욱 공고히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KEIT와 프라운호퍼연구재단 본부는 MOU 체결을 계기로 기관 간 실질적 글로벌 R&D 협력을 위한 △공동연구 수행 △정보·인력 교류 등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KEIT가 지원하는 국가 중장기 R&D 사업인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을 비롯하여 핵심소재기술개발사업(WPM, World Premier Materials) 분야에서 기술로드쇼와 같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글로벌 R&D를 장려한다는 계획이다.

서영주 KEIT 원장은 “이번 MOU 체결로 해외 선진 기술을 적시에 도입하고, 우리나라 R&D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세계 유수 R&D 기관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R&D사업 추진, 정보 및 인적 교류, 평가관리 체계에 대한 연구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j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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