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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경찰청 “김어준-주진우 선거법위반, 선관위 직원 고발인 조사할것”
[헤럴드경제=김재현 기자]검찰로 부터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 패널 김어준(44) 딴지일보 총수와 주진우(39) 시사IN 기자의 선거법위반 고발 사건을 지휘받아 수사중인 경찰은 피고발인 조사에 앞서 고발인인 선관위 직원에 대한 조사를 먼저 한다는 방침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4일, “넘겨받은 서류를 살펴본 결과 고발인의 취지가 미진해 추가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서울시 선관위 직원을 고발인 자격으로 금주중 불러 조사한 뒤 김어준-주진우에 대한 소환 여부를 결정하려고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경찰은 이에 따라 금주중 선관위 직원을 불러 조사한 뒤 조사 결과에 따라 피고발인인 김어준, 주진우에 대한 소환 계획을 잡을 전망이다.

서울시 선관위는 지난 13일, 4ㆍ11 총선기간인 지난 4월1일부터 10일까지 8차례에 걸쳐 민주통합당 정동영 후보와 김용민 후보 등 특정 후보를 대중 앞에서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대규모 집회를 연 혐의로 이들을 검찰에 고발했으며 검찰은 서울경찰청에 지난 16일 사건을 수사지휘한 바 있다.

서울시 선관위는 당초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언론인이 불법적인 방법을 동원해 선거운동을 했다”는 취지로 이들을 고발했다.

서울시 선관위는 이들에게 불법 선거운동이라며 여러 차례 이메일로 공문을 보내고 현장에서 경고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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