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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오, 보름간 전국 순회… ‘대권도전 입장 정리’
[헤럴드생생뉴스]친이계 좌장격인 이재오 의원이 오는 25일부터 전국 민생투어에 나선다.

이 의원의 한 측근은 “이 의원이 25일 부산을 시작으로 내달 7일 또는 8일까지 전국을 순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장에서 밑바닥 민심을 살피고 서민의 고충을 직접 듣는 것이 이번 순회 방문의 목적이라는 것이 이 측근의 설명이다.

정치권은 지방 민생투어를 나서는 이 의원의 행보를 예사롭지 않게 보고 있다.

이 의원이 여권 내 잠룡 중 한 명인 동시에 비박(비박근혜) 세력의 한 중심축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이 의원은 정운찬 전 총리와 정몽준 전 대표, 김문수 경기지사를 잇따라 만나며 완전국민경선제 등 대선 경선 룰 문제를 노의해왔고, 적절한 시점에 대권 도전 여부에 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이 의원이 이번 지방 민생투어를 통해 여론을 수렴, 주민들과 상의를 거쳐 ‘5ㆍ15 전당대회’를 전후로 최종 입장을 정리할 것이란 시나리오가 유력하게 점쳐진다.

이 의원과 가까운 한 의원은 “일단 지금은 민생투어에 집중하고 그 다음에 정치원로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들은 뒤 대권 도전 등에 관한 정치적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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