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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운동선수들 채식령 왜...?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중국 국가체육총국이 선수들에게 육식 금지령을 내렸다.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클렌부테롤 돼지고기를 먹어 도핑테스트에서 문제를 일으킬 것을 우려해서라고 양쯔완바오(揚子晩報)가 전했다.

중국 수영센터 리중이 부부장에 따르면 전국에서 훈련 중인 196명의 수영선수들은 이미 40일 째 육식을 하지 않고 있다. 이들은 단백질 가루와 갈치 같은 생선류로 단백질을 보충하고 있으며 명절인 춘제(설)에도 채소만두만 먹었다고 한다.

이는 클렌부테롤 돼지고기 파동 등 중국의 먹거리 오염이 심각하기 때문이다. 클렌부테롤은 천식 치료제지만 중국에서 근육량을 높이기 위해 불법 사용되면서 집단 식중독 등 심각한 사고를 일으켰다.
‘황색 탄환’으로 불리는 남자 허들 금메달리스트 류샹은 몇년 전부터 아예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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