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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北과 대화없다”
로켓발사 독자 제재도 검토
미국 정부가 국제사회의 비난에도 장거리 로켓 발사를 강행한 북한에 대한 독자 제재 강화를 강구하는 한편, 당분간 대화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마크 토너 국무부 부대변인은 16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에 대한 제재 강화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는 유엔을 통한 다자(多者) 제재와 북ㆍ미 간 양자 제재를 포함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6면

토너 부대변인은 북ㆍ미 간 추가 대화 전망에 대해 “이번 발사로 북한은 고립 심화라는 구덩이에 스스로 몸을 던졌다”면서 “추가 대화가 진행될 것이라는 징후는 물론 현재 계획된 것도 확실히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이 기존 행태를 이어가는 한 추가 대화의 문은 계속 닫히고 제재를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3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선 “현 시점에서 말하긴 어렵지만, 북한은 반복돼온 과거의 행태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했다.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기존 대북 제재를 강화하고 추가 도발을 억제하는 내용이 담긴 의장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안보리는 특히 북한이 로켓이나 미사일을 추가로 발사하거나 핵실험에 나설 경우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김영화ㆍ신대원 기자>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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