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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몸길이 35m’ 쥐라기 공룡화석 발견
[헤럴드경제=박세환기자] 중국 신장에서 중국 최대 규모의 쥐라기 공룡 화석이 발견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www.baidu.com)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지린대학과 선양사범대학, 신장지질조사원 전문가들로 구성된 연구팀은 최근 신장 투루판 지역 산산현의 약 1억6000만년 전 지층에서 몸길이 35m, 몸무게 30톤의 공룡화석을 발견했다.

이번 화석 발견은 현재까지 발견된 쥐라기 공룡화석 중 최대 규모로, 예전에 발견된 화석의 몸길이는 30미터를 넘지 않았다.

이번 화석 탐사연구팀에 따르면 출토된 화석의 골격을 분석한 결과, 공룡의 넙적다리뼈만 2m를 넘는다.

고고학 전문가 둥치밍 씨는 “그동안 중국에서 발견된 쥐라기 때 공룡은 쓰촨과 윈난지역에서 발견된 것으로, 이번에 발견된 화석도 그간 발견된 화석들과 비슷하다”며 “이번 발견은 쥐라기 말기 신장 지역에도 공룡이 서식하고 번성했음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한편 투루판 지역에서는 지난 1960년대부터 쥐라기 공룡 화석이 발견돼왔으며, 2008년에는 산산현 지역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쥐라기 공룡 화석군이 발견돼 화제가 됐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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