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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입 맥주 원산지 표시 꼼수 적발… 독일맥주는 어떨까?

자연맥주 헤페바이젠, 원료부터 제조까지 독일식 정통 방법 고수


맥주 애호가들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수입 맥주. 최근 수입 맥주가 원산지와 브랜드 기원국이 일치하지 않아 파문이 일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시판 중인 77개 수입 맥주의 원산지를 조사한 결과 5개 제품이 원산지와 기원국이 일치하지 않았다고 지난 12일 발표했다.


벨기에산임을 강조하던 H 맥주, 일본산임을 주장하던 A 맥주 등은 국내에서 제조되고 있었으며 이 밖의 다른 맥주들은 중국에서 제조된 맥주였던 셈. 이들은 표시사항이나 광고에서 원산지를 식별하기 어렵게 만들거나 브랜드 기원국만 강조해 소비자들의 혼란을 야기시켰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처럼 수입 맥주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원료부터 제조까지 모두 독일식 전통 방법을 고수하고 있는 수입 맥주가 있어 눈길을 모은다. ‘슈무커 맥주’는 독일 중서부의 청정지역인 미켈스타트시 모싸우탈 양조장에서 1780년도부터 생산되고 있는 정통 독일 맥주다.


슈무커 맥주는 오덴발트 산맥의 청정수를 주 원료로 사용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제조, 발효, 숙성의 과정을 전통 자연방식 그대로 양조 되는 자연맥주를 판매하고 있다. 이 같은 제조 방식은 대량생산되는 여타 산업 맥주와는 차별된 맛을 선사한다.

 


슈무커의 국내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슈무커 코리아(대표 김영훈, www.schmucker.co.kr) 관계자는 “슈무커는 마니아층의 호응을 얻으며 맥주 전문점의 안정적인 수입 아이템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맥주 선정이 까다로운 곳까지 납품을 확대해 지방의 중소도시에까지 보급하고 있다”고 전한다.


한편 슈무커는 매년 독일에서 열리는 품평회에서 지난 2008년부터 5년 연속 금상을 수상하는 등 독일 최고의 프리미엄 맥주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국내에 공급되고 있는 종류는 ▲헤페 바이젠(밀 맥주) ▲헤페 바이젠 둔켈(밀 흑맥주) ▲프리밧 엑스포트(보리맥주) ▲슈바츠 비어(보리 흑맥주)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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