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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경제 여전히 산소호흡기 필요하다”
파이낸셜타임스 분석

“선진국경제 더 나쁜 상태”



세계 경제는 여전히 중앙은행의 현금 살포 등 ‘산소호흡기’와 같은 연명장치가 필요한 상태라는 지적이 나왔다. 또 지난해 가을 이후 상황이 계속 악화하고 있으며, 선진국 상태가 신흥국보다 더 좋지 않다는 진단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주요 20개국(G20)의 경기 회복세를 가늠하기 위해 브루킹스연구소와 함께 지난해 개발한 ‘타이거(TIGERㆍTracking Indices for the Global Economic Recovery)지수’의 최신 수치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타이거지수에 따르면 성장 기준으로 올해 신흥국은 ‘0’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집계돼 가장 높았다. 선진국은 ‘-3’가량으로 가장 낮았으며, 신흥국과 선진국을 합친 종합지수는 ‘-1’ 정도 됐다.

FT는 “G20 경제가 전반적으로 약화했음을 최신 지수들이 보여줬다”며 “특히 선진국이 신흥국보다 더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는 올해 들어 일부 개선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했음에도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위험이 여전히 크며 상황도 취약하다”고 지난주 경고한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홍성원 기자>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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