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中, 위안하 환율 변동 폭 하루 1%로 확대
[헤럴드 경제=한희라 기자]중국 인민은행은 달러화에 대한 위안화 환율 하루 변동폭을 현재의 0.5%에서 1%로 확대한다고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위안화 환율은 앞으로 매일 런민은행이 정하는 위안화 환율 중간가격(기준가격)에서 상ㆍ하 1%의 범위 내에서 변동된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위안화 환율 변동폭 확대로 위안화 환율은 시장상황을 더욱 잘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위안화 절상 속도로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성명을 통해 “중국 인민은행이 환율 탄력성을 확대키로 한 것은 중요한 조치로, 이를 환영한다”면서 “이는 중국 경제의 내수 비중을 늘려 불균형을 해소하려는 노력”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아울러 “이는 외환시장에서 환율 수준을 결정하는 데 시장참여자의 역할을 더 확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의 벤 로즈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은 중국의 이번 조치에 대해 “중국 위안화가 시장가치에 맞게 평가절상되는 것을 기대하는 가운데 이러한 발표가 나왔다”면서 “중국이 일부 진전을 이뤄냈지만 우리로서는 더 많은 조치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hanira@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