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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니 크라비츠 첫 내한공연 “한국가수들과 공동작업 하고 싶다”
“호텔TV 켜니 한국가수들…
이게 바로 K-팝의 산교육”


[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호텔 TV를 켜니 말로만 들었던 한국 가수를 볼 수 있어 이게 바로 K-팝(POP)의 산교육이구나 싶었습니다. 기회가 되면 한국 가수와 꼭 공동작업을 해보고 싶습니다.”

미국 록스타 레니 크라비츠가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 12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소감을 밝혔다.

내한공연을 하루 앞두고 가진 이날 행사에서 크라비츠는 “멋있는 퍼포먼스도 중요하지만, 공연에 있어서 팬과의 교감을 중요하게 여긴다”며 “예전 히트곡은 물론이고 새 앨범에 담긴 곡도 많이 골랐다”고 한국 팬들에게 전했다. 


미국 뮤지션 가운데 가장 섹시한 록스타 중 하나로 꼽히는 그는 “그런 평가에 대해 굳이 신경쓰지는 않지만 자기다운 것, 자연스러운 것이 자신감으로 표출되었을 때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록음악을 하는 흑인 가수가 매우 적은 것이 안타깝지만 내가 그 중 하나라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크라비츠는 1989년 1집 ‘렛 러브 룰(Let Love Rule)’로 데뷔, 지금까지 9장의 정규앨범을 발표하고 350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 올렸다. 연주와 프로듀싱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그래미어워즈 록 부문 최우수 남성 보컬상을 4회 연속 수상하는 등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국내에는 2집 ‘마마 세이드(Mama Said)’에 수록된 ‘잇 에인트 오버 틸 이츠 오버(It Ain’t Over ‘til It’s Over)’로 이름을 알렸다.

hyjgogo@heraldcorp.com

[사진=아우디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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