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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민 “역사의 진전에 도움 못돼 죄송하다”
[헤럴드경제=이혜미기자] ‘막말 파문’의 후폭풍으로 4·11 총선에서 고배를 마신 김용민 민주통합당 서울노원갑 후보가 낙선소감을 전했다.

김용민 후보는 12일 새벽 트위터(@funronga)를 통해 “존경하는 노원갑 유권자 여러분,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여러모로 부족하고 허물많은 사람에게 분에 넘치는 지지를 표해주셨습니다. 평생의 빚으로 안겠습니다”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어 그는 “또한 역사의 진전에 별 도움이 못된 터라 지지자 여러분에게 머리숙여 사죄드립니다. 깊이 근신하며 이 사회에 기여할 바를 찾겠습니다. 이만 인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낙선 심경 글과 함께 김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의 궤적을 담은 유튜브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영상과 함께 그는 “지난 며칠의 기록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라고 선본원에게 전하는 인사말을 남겼다.

김용민 후보는 인터넷 방송 ‘나는 꼼수다’의 진행자로 젊은 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으나, 선거막판 여성비하·노인폄훼 발언 등이 드러나면서 자격 논란에 휩싸였다. 결국 서울 노원갑에서 새누리당 이노근 후보가 50.1%(4만865표)를 기록, 김용민 후보는(44.2%)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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