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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갛게 물든 전국 판세...‘박근혜’ 통했나...
[헤럴드경제=한석희 기자]전국 지도가 빨갛게 물들었다. 초박빙 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4ㆍ11 총선에서 당초의 예상을 깨고 새누리당이 선전을 펼치고 있다. 서울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이변을 일으키며 원내 1당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10시 현재 57.3%의 개표율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은 125개 지역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따. 그 뒤를 이어 민주통합당이 108개, 통합진보당이 7개, 무소속과 자유선진당이 각각 3개 지역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강원도에선 9개 지역을 모두 새누리당이 싹쓸이 하고 있으며 동해삼척의 이이재 후보, 속초고성양양 정문헌 후보, 철원화천양구인제 한기호 후보, 태백영월평창정선 염동열 후보는 이미 당선이 확정됐다.

박근혜 중앙선대위원장의 텃밭인 대구 역시 전 지역구가 빨간색으로 물들었으며, 경북과 울산 역시 새누리당이 전 지역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외에도 충북에서도 8개 지역구 중 5곳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이 지역에선 제천단양 송광호 후보, 증평진천괴산음성의 경대수 후보, 청주상당 정우택 후보, 충주시의 윤진식 후보가 이미 당선을 확정지어 새누리당의 선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현재 판세대로 간다면 새누리당이 비례대표를 포함해 145석까지도 바라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초경합 지역구에서 일부만 더 가져오게 되면 과반수까지도 넘볼 수 있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새누리당이 서울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선전을 펼치고 있는데엔 ‘박근혜 힘’이 선거 막판을 움직였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손에 붕대를 감싸메며 지원 유세 투혼을 펼친 박 위원장이 부동표를 어느정도 흡수했다는 것이다.

hanimom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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