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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수조 마지막 말 “난 번쩍이는 전광판도 없고…”
[헤럴드생생뉴스] 4.11총선에서 부산 사상의 투표결과에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손수조 새누리당 후보가 마지막 선거운동으로 트위터에 올린 글이 관심을 끌고 있다.

손 후보는 선거 하루전인 지난 10일 자신의 트위터(@sonsujo)에서 “번쩍이는 LED전광판도 없고 근사한 옷을 입지도 않았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손 후보가 언급한 ‘번쩍이는 LED 전광판’은 경쟁자인 문 후보 유세차량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문재인 트위터

지난 9일 문 후보의 트위터에는 “‘뒤에 형광등 몇 개?’ 유세차량에 올라, 시민들의 환호에 승리의 브이자를 그려보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문 후보는 LED전광판에서 나오는 밝은 조명앞에서 유세를 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에 반해 손 후보 차량은 전광판 없이 다소 소박한 유세차량이다.

사진=손수조 트위터

그러나 손 후보는 “0.5톤 소박한 유세차량 앞에 모인 엄궁동 주민여러분, 눈빛만으로도 소통하고 대화하는 ‘우리’임을 믿습니다. 고맙습니다.”라며 자신의 유세차량 앞에 모여준 시민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손 후보는 또 “지역을 바꾼다기보다는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지향하고 그 속에서 소통, 변화, 화합을 통해 헤쳐나가는, ‘대화’하는 사상구를 만들고 싶습니다. 앞으로 한시간 반, 유종의 미 거두는 기호1번 손수조가 되겠습니다.”라며 마지막으로 자신의 지지를 호소하는 글을 남겼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오후 3시 현재 부산지역은 유권자 290만5969명 중 119만5017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41.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문 후보와 손 후보가 맞붙은 사상구 투표율은 44%를 차지해 유권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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