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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野, 무박2일 수도권 총력전
4ㆍ11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수도권 경합지역 50여곳이 최대 승부처라는 데 입장을 같이하면서도 각각 “야권연대 과반의석 저지” “투표율 60% 초과 달성”을 목표로 마지막 총력 유세전에 나섰다.

새누리당의 선거 사령탑인 이혜훈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은 9일 “정책노선이 전혀 다른 두 당이 선거 막판에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면서 “두 당이 결합해서 과반 의석을 차지하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혼란과 분열로 치닫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 실장은 전체 판세에 대해 “2010년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이 압승을 하는 것으로 여론조사가 나왔는데 뚜껑을 열고 보니 참패였다”면서 “집전화 방식 여론조사에는 새누리당에 상당한 거품이 끼어 있어 현재의 지지율에서 8~10%를 빼고 나면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반면 박선숙 민주통합당 사무총장은 “이젠 투표율 싸움”이라며 “역대 어느 선거보다 보수층 결집이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어 (투표율이) 60% 이상은 돼야 접전지에서 야권 후보가 승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총선까지 남은 48시간 동안 총력전을 쏟아붓는다는 전략하에 ‘무박 2일’ 유세전에 돌입했다.

최정호ㆍ홍석희 기자/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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