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이건희 회장은 지난 7일 서울 한남동 승지원에서 세계 최고부자인 텔맥스텔레콤, 아메리카모빌의 카를로스 슬림 회장을 비롯 멕시코 주요 경제인들을 초청해 만찬을 가졌다.

이날 만찬에는 슬림 회장을 비롯해 올레가리오 바스케스 라냐 엠프레사리얼 안젤레스 그룹회장 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미겔 링콘 바이오 파펠사 회장, 다니엘 고니 멕시코 적십자사 총재 등이 참석했다.

삼성 측에서는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김재열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등이 함께했다.

이날 만찬에서는 이날 양국 경제현안과 스포츠 발전방향 등에 대해 의견이 오갔고 상호 사업협력 방안 등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부회장과 이 사장은 카를로스 슬림 회장 일행과 양사의 통신사업과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슬림 회장은 유선통신사인 텔맥스텔레콤과 중남미 최대 이동통신사인 아메리카모빌을 경영하고 있는 인물로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2012 세계의 부호’ 순위에서 순자산 690억 달러로 3년 연속 세계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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