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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탄의 분노’, 흥행 돌풍..전 세대 사로잡은 비결은?
영화 ‘타이탄의 분노’가 그리스 신화의 매력으로 전 세대 관객들을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이 영화는 완성도 높은 3D 효과와 화려한 액션뿐만 아니라 그리스 신화의 매력까지 더하며 10대와 중장년 층, 가족 관객까지 사로잡으며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타이탄의 분노’는 지하 세계로 납치된 제우스를 구하고 인간 세상의 평화를 되찾으려 분노한 타이탄과 맞서 신을 구한 인간 페르세우스가 펼치는 신화사상 가장 격렬한 전투를 그린 3D 대서사 액션 블록버스터.

전편과 비교해 모든 전투 장면이 더욱 무시무시하고 거대하면서 동시에 주인공 페르세우스의 고뇌는 더욱 깊어졌다.

인간의 감정을 세밀하게 담아낸다는 점에서 기존 신화 소재의 영화들과는 차별화된 매력을 가지고 있다. 

그리스 신화에서 신들은 항상 그들의 인간 혈육들을 무시한 이기적인 존재로 그려지지만 영웅 페르세우스는 반신반인이라 불멸의 삶을 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보다 성숙해져 세상을 바라본다.

또한 신들의 왕이자 아버지인 제우스에 대한 사랑으로 이제껏 어느 인간도 대적해보지 못한 괴물들과 싸움을 벌이는 엄청난 모험을 하게 된다.

아울러 영화는 하데스와 제우스의 관계를 재정의한다. 자신들이 가뒀던 아버지 크로노스를 풀어주려는 하데스와 이를 막는 형제간의 갈등은 애증과 화해로 이어진다.

여기에 제우스와 그의 아들들인 페르세우스와 아레스의 질투에 얽힌 비극을 인간적인 관점으로 풀어준다.

그리스의 신들을 통해 인간들은 욕망과 욕구를 엿보고 그들의 영원불멸성과 영원한 아름다움과 힘을 갈망하지만 절대 소유할 수 없기에 대리만족의 즐거움을 전하는 캐릭터와 신화적 상상력은 더욱 풍부해졌고 현대적으로 창조된 모험이 새로운 신화로 탄생한 것이다.

크로노스, 마카이, 미노타우로스, 사이클롭스, 페가수스 등 거대한 크리쳐들의 활약과 샘 워싱턴, 리암 니슨, 랄프 파인즈 등 명배우들의 연기와 이들이 만들어내는 밀도 높은 드라마가 그리스 신화의 결정판을 선보인다.

전편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완성도 높은 3D와 스케일, 몰아치는 액션과 풍부한 신화의 스토리까지 최고의 완성도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으며 에 절찬 상영 중이다.


최준용 이슈팀기자/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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