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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대생들이 꼽은 이번 총선 ‘대세’ 정당은?
[헤럴드경제=박혜림인턴기자]4·11 총선이 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고려대생들의 10명 중 4명 정도가 ‘4·11 총선의 우위를 점할 것 같은 당’으로 ‘민주통합당’을 꼽았다.

7일 고려대 학보 ‘쿠키’에 따르면 ‘쿠키’가 총선을 맞아 재학생 477명을 대상으로 ‘4·11 총선에서 우세할 것으로 보이는 당’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주당이 36.3%의 지지율로 1위에 꼽혔다.
다음으로 ▲새누리당 26.8% ▲그 외 정당 2.1% ▲통합진보당 1.9% ▲자유선진당 1.1% 순이었다. 설문 응답자 중 상당수가 ‘잘 모르겠다’(25.5%)거나 ‘지지정당 없음’(6.3%)이라고 답했다.

이같은 설문조사 결과는 ‘총선 때 투표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한 학생들의 답변과 유사하다. 투표 의사를 밝힌 학생 중 ‘지역구 선거에서 투표할 후보의 정당’을 묻는 질문에 민주통합당이 25.4%의 지지를 얻어 가장 우세했고 새누리당이 20.1%로 뒤를 이었다. 전체 응답자 477명 가운데 투표를 하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344명으로, 전체의 71.9%를 차지했다.

또 투표를 할 때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은 ‘후보’보다 ‘정책’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하는 요소로는 ▲정책(48%) ▲정당(24.7%) ▲후보(24.1%) 순이다.

실제로 전체 응답자 중 자신의 지역구 후보자의 이름을 모르는 응답자의 비율이 82.6%로 조사돼 후보 개인에 대한 선호도보다 당이나 정책 선호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고려대 신문 ‘쿠키’가 단과대학·학년별로 비례할당해 재학생 477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설문에는 ▲인문·사회계열 268명 ▲자연·과학계열 204명 ▲예·체능계열 5명이 참여했다. 신뢰도는 95%, 오차는 ±4%.

한편 지난 2일 서울대에서 1학기에 등록한 재학생 중 10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비슷한 내용의 설문조사에서도 민주당(10.6%), 새누리당(8.5%) 순이었다.

mne19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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