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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2000, 코스닥 500 붕괴
미국의 3차 양적완화 가능성이 낮아진데다, 스페인 재정위기 우려까지 재부각되면서 글로벌 증시가 급락세다. 전일 유럽 증시는 2.5% 안팎 급락했고, 미국 증시도 1% 안팍의 낙폭을 보였다. 5일 서울 증시도 코스닥 지수가 올 들어 처음으로 500선이 무너졌고, 코스피도 지난 달 8일 이후 한 달만에 장중 2000선 아래로 밀렸다.

5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0.6%가량 내린 2006.27로 개장했지만, 낙폭이 커지며 오전 10시30분 경 -1.04%까지 낙폭이 커지며 한때 1997선까지 하락했다.

외국인이 현선물 동시매도로 하락을 주도하고 있으며, 기관도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를 제외하면 대부분 하락세다.

코스닥 지수는 개장과 함께 전일대비 -0.60% 밀리며 500선이 무너졌다. 시총 상위 종목이 거의 다 하락하며 장중 낙폭을 키워 496선까지 밀리고 있다.

아시아증시도 대만과 일본이 각각 2%, 1% 가량 하락하고 있으며, 장초반 상승세로 시작한 중국 본토 증시도 약보합으로 전환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7.7원 급등한 데 이어 이날도 2원이상 오르며 1131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최재원 기자 @himiso4>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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