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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품·소재산업 국산화 올 502억 투입
신뢰성 新서비스 산업 구축
지경부 전문 인력양성 온힘

정부가 부품ㆍ소재산업 국산화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올해에만 총 502억원을 투입한다.

지식경제부는 4일 ‘2012 소재부품 신뢰성 기반구축사업 계획’을 확정하고 신뢰성 향상 기반구축 및 신뢰성 산업체 확산에 381억원, 소재종합솔루션센터 구축에 121억원 등 총 502억원을 투입해 신뢰성 신(新)서비스산업화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신뢰성(Reliability)이란 부품소재산업계에서 제품이 얼마나 오랫동안 고장 또는 성능 저하 없이 초기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가를 나타내는 척도를 의미한다.

지경부는 ▷신뢰성 신서비스시장 창출 ▷글로벌 톱 수준의 신뢰성평가센터 육성 ▷신뢰성의 전사적 기업문화 확산 등을 우선 과제로 추진한다.

지경부는 신뢰성 신서비스시장 창출을 위해 소재부품 연구ㆍ개발(R&D)사업에 신뢰성 평가를 의무화하고, 중소 소재부품기업의 신뢰성 확산을 위한 전문 인력양성 등에 231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위해 소프트웨어융합형 등 소재부품 R&D사업에 신뢰성 목표 설정을 의무화하고 향후 정부 R&D 사업 전체로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이를 통해 약 3조원 이상의 신뢰성 시장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경부는 또 글로벌 TOP수준의 신뢰성평가센터 육성을 위해 첨단 신뢰성 장비를 도입하는 등 국내 신뢰성 인프라를 글로벌 수준으로 높이고, 기술ㆍ제품의 융복합화 추세에 대응해 이종(異種)센터 간 공동으로 신뢰성 평가에 참여하는 ‘얼라이언스 (Alliance)제도’를 도입한다. 해외 시험ㆍ인증기관과 국제상호인정 확대 등에도 모두 150억원을 투입해 글로벌 톱 수준의 평가기관을 육성한다.

지경부는 세라믹 연구원(이천), 화학연구원(대전), 재료연구소(창원) 등 3개 정부출연연구소에 올해 121억원을 투입해 ‘소재종합솔루션센터’를 설치, 중소ㆍ중견 소재기업의 벤처형 전문소재개발 활성화를 위해 기획단계(소재정보제공)부터 시험생산(Test-Bed), 신뢰성 평가까지 전주기적 지원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윤정식 기자/yj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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