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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10억달러 규모 달러채권 발행
삼성전자 미주본사가 10억달러 규모의 달러화 표시 채권을 발행한 사실이 3일 확인됐다. 서울 본사에서 보증하는 선순위 형태로 5년 만기의 회사채이며 가산금리는 80bp다.

이는 당초 삼성전자가 투자자들에게 가이던스로 제시한 90bp보다 10bp 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가산금리가 낮을 수록 채권에 대한 신용도가 높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삼성이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달러로 발행된 국채인 외국환평형기금채권(110bp)보다 가산금리가 낮고, 한국석유공사가 지난달 27일 발행한 10억달러 규모의 해외채(210bp)보다도 낮다.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채권을 발행한 것은 1998년 이후 14년만의 일이다. 삼성 회사채는 신용평가사 무디스로부터 A1,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로부터 A등급을 받았다.

삼성전자의 채권 발행은 미국 오스틴 공장에 있는 시스템LSI(비메모리 반도체) 생산라인 운용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것이다. 주관사는 BoA메릴린치, 씨티, JP모건, 골드만삭스, 삼성증권 등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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