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사실은 캐나다 토론토대학 연구팀이 2일자(현지시각) 미국 과학아카데미 인터넷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남아프리카 북부의 동굴 속 흔적에서 지층을 상세하게 조사해 100만년전의 식물의 재 등을 발견하게 됐다. 동굴내부에서 발견된 흔적은 타고남은 재 등이 바람 또는 빗물에 의해 옮겨진 것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이로써 연구팀은 원시인인 호모에렉토스가 불을 이용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그동안 인간이 최초로 불을 사용한 시기로 추정한 것은 중국 베이징(北京) 저우커우디엔 지방에서 발견된 증거를 기준으로 40만년전에서 25만년전으로 알려져 있었다.
남민 기자/suntopi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