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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리커창, 우선 목표는 내수진작
리커창(李克强) 중국 부총리는 2일 내수 진작을 중국의 최우선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일부 아시아 국가들이 저성장과 인플레이션 압력에 직면하고 있지만 중국의 경제 펀더멘털은 여전히 양호하다면서 중국은 인플레를 억제하면서 안정적인 성장을 달성한다는 정책 목표를 고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 부총리는 이날 중국 하이난(海南)성의 휴양지인 보아오 섬에서 열린보아오 포럼 개막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말하며 내수 확대는 최우선 임무며 도시화는 내수 확대의 주요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 부총리는 중국은 아시아지역에 대한 개방확대를 대외개방 전략의 중점으로 두고 있다며 내수 진작 정책이 아시아로부터의 수입 확대에도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시아 경제 발전에는 내수 확대, 개방과 포용, 공존, 단결, 평화발전 등 5가지를 견지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올 하반기 중국 지도부 교체 때 원자바오(溫家寶)의 뒤를 이어 총리직을 맡게 될 것이 유력시되는 리 부총리는 “세계 경제가 완전히 회복되려면 여전히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세계 경제에 대한 우려도 피력했다.

이밖에 그는 이밖에 중국이 무역 상대국들과 쌍무적이고 다자적인 관계 심화에 나서 더 많은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급변하는 세계 속의 아시아: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향해 나아가자’라는 주제로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이번 보아오 포럼에는 세계 각국의 정계, 재계, 학계 대표 2000명 이상이 참가하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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