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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플래닛 카톡 독주 막는다…틱톡 등에 업고 모바일 소셜 강화
SK플래닛이 4000만 명을 훌쩍 넘는 가입자를 확보한 국민앱 카카오톡에 제동을 걸었다.

SK플래닛은 모바일 소셜 서비스 ‘틱톡’을 개발한 매드스마트를 인수했다고 2일 밝혔다. 자체 보유한 콘텐츠 및 커머스 플랫폼 서비스에다 SK컴즈의 유선 서비스 역량, 매드스마트의 모바일 역량을 더해 글로벌 모바일 소셜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카카오톡은 물론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모바일 소셜 선행업체들의 아성에 도전한다는 전략이다.

서진우 SK플래닛 사장은 “커뮤니케이션과 소셜 영역은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를 지향하는 우리 비전에 부합하는 미래 핵심 성장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3월 설립된 매드스마트는 같은 해 7월 무료 모바일메시징 서비스 ‘틱톡’을 출시해 불과 5개월 만에 1000만 다운로드 돌파라는 기염을 토했다. 현재 900만 명 이상의 가입자 기반을 보유한 매드스마트는 ‘구름’, ‘모임’ 등의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며 소셜 서비스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SK플래닛은 매드스마트의 지분 100%를 인수하고, 흡수합병이 아닌 독립 자회사 형태로 편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매드스마트의 CEO 및 인력은 모두 자회사로 승계, 유지되며 독립적인 경영이 보장된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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