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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메트로 조직개편…‘안전+서비스’ 두 토끼 잡는다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가 안전관리단과 편의시설팀을 신설, ‘안전 운행’과 ‘서비스 강화’를 모두 잡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서울메트로(사장 김익환)는 지난해에 이어 2단계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기존 6본부ㆍ6실ㆍ21처였던 본사 조직을 4본부ㆍ2단ㆍ2실ㆍ24처로 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메트로는 이번 조직개편의 특징은 서비스 현장을 기술 분야가 실시간 지원할 수 있도록 현장조직을 재편하고, 안전 관련 기능을 하나로 묶어 ‘안전관리단’을 신설하는 등 안전한 지하철과 신속한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본사 규모를 줄이고 현장 위주의 조직체계를 구축하고, 업무권한이 광범위해 효율이 떨어지던 승무와 역무 분야에 P/L(파트리더)제도를 신설했다.

안전관리단은 방재, 비상계획, 전산정보 업무는 물론, 종합관제소 조직까지 하나로 묶은 부서다.

또 시민들의 불편개선 요구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팀을 신설했다. 편의시설팀은 토목건축처 내에서 지하철 내의 승강편의시설, 안내시설 등을 통합관리하게 되며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즉각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비스센터엔 기술분소가 배치됐다. 역에서 발생하는 민원, 고장 신고 등에 즉각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기술 분야 정원도 본사는 203명에서 165명으로 줄고, 현장은 1993명에서 2027명으로 늘었다.

서울메트로는 운행 관리 업무가 보다 강화되고 편의시설이나 승객들의 불편사항 개선 요구에 즉각적으로 대응,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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