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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ock Today>뚜렷한 모멘텀이 없다
2분기 증시의 첫 거래일이다. 5일로 예정된 삼성전자의 1분기 잠정 실적 발표 등 실적에 따른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에는 뚜렷한 모멘텀이 없는 상황이다. 오히려 유로존의 스페인 부담과 북한의 장거리미사일 발사 리스크가 겹치면서 변동성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2일 증시는 소폭의 상승 내지 보합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지난 주말 발표된 중국의 구매관리지수(PMI) 지표가 계절성 논란 속에도 4개월 연속 개선세를 이어갔다는 점은 긍정적이나, 3월 한국 수출입 데이터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은 수출 기업 비중이 높은 한국 증시를 감안하면 다소 우려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IBK투자증권은 “유럽 지역의 방화벽 구축이 외국인들의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동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5일로 예정된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 전후로 지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온수 현대증권 수석 연구원은 “4월 증시는 지수보다는 업종에 초점을 맞추되, 실적을 통한 매기 확산 가능성에 IT관련 부품주, 자동차, 금융, 필수소비재 업종과 중국관련주에 관심이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시카고 PMI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유럽의 구제금융기금 규모 확충 소식과 소비지표호조가 이를 상쇄하며 S&P500과 다우지수는 상승 마감하며 1분기 수익률 기준 지난 1998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나스닥은 1991년 이후 최고였다.

<최재원 기자 @himiso4>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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