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 분당 미금역 사거리앞, 이번 총선에 분당을에 무소속으로 나선 한창구 후보자의 한 여성 선거운동원을 향해 지나가던 사람들의 시선이 모였다. 훤칠한 키와 시원한 이목구비를 겸비한 이 여성은 한 후보자의 딸인 한경진씨. 한 씨는 2004년 미스코리아 선으로 뽑힌 바 있으며, 현재는 기상캐스터로 활동하고 있다.
한 후보측 관계자는 “미모의 여성이 환한 미소로 명함을 나누어주자, 주민들도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후보의 딸이라는 설명을 듣고, ‘요즘 보기드문 효녀’라며 칭찬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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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병에 출마, 재선을 노리는 김을동 의원은 ‘미남’ 아들 지원군 송일국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선거운동 첫 날부터 어머니와 함께 적극적인 유세 활동을 펼치고 있는 탤런트 송일국씨는 지역에서 어머니 김 후보보다 더 유명 인사다. 김 후보의 선거노래가 흘러나오는 차량 근처에는 “송일국이 진짜 왔어? 맞아?”하며 아들 송씨를 보기 위해 모여드는 사람이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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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고분분투하고 있는 김부겸 의원의 딸도 정가의 화재다. 드라마 ‘폼나게 살거야’에 출연, 뛰어난 미모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탤런트 윤세인씨가 그 주인공이다. 윤 씨는 이달 중순부터 대구에 머물며 김 의원의 선거 도우미 역활을 충실하게 해내고 있다.
최정호 기자 choij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