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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안보회의 무대 뒤는 경제 전쟁터?
터키와 3년만에 FTA 체결
印尼와 CEPA협상 개시
외교·경제부문 큰 성과

한ㆍ터키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한ㆍ인도네시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협상 개시, 한ㆍ베트남 원전개발협력 약정 체결. 모두 지난 27일 폐막한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기간에 만들어진 성과들이다.

역대 최대 규모급의 국제회의였던 핵안보정상회의는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위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행사였다. 외교적 성과뿐 아니다. 무대 뒤편에서 실리를 챙기려는 각국 정상들의 움직임도 분주했다.

산업 관련 주무 장관인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만 하더라도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닷새 동안 11개 양자회담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배석했고 본인이 주재하는 6개 일정까지 추가로 소화하는 등 총 17개국과의 회담을 진행했다.

가장 큰 성과는 터키와의 지난 3년간에 걸친 FTA 협상을 마무리해 가서명까지 이끌어낸 것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아세안(ASEAN) 최대 경제 규모인 인도네시아와는 CEPA 체결을 위한 협상 개시를 선언했다. 2억4000만명 인구의 신흥시장에 우리 공산품의 수출 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윤정식 기자>
/yj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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