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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코 포니를 아시나요?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국가의 모임인 ‘프랑코 포니’(Francophonie).

매년 3월 말 프랑스어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축제가 세계 곳곳에서 열린다. 국내에서도 프랑스어 사용국 대사관과 프랑스 문화원 주관으로 전국에서 각종 행사가 열린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지난해 프랑스 문화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프랑 포니 축제를 처음 열었다. 아프리카의 지미 헨드릭스로 일컫는 바-시스코(Ba-Cissoko) 공연과 프랑스음식 시식회, 사진전, 프랑스어권 국가 홍보 부스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됐다.

바-시스코(Ba-Cissoko)는 아프리카 기니출신의 코라(Kora) 연주자이자 가수로서 아프리카 만딩족(Manding)의 전통음악을 전자악기를 이용해 록음악으로 현대화시킨 뮤지션이다.

올해 축제는 프랑스어를 배우는 고등학생 퀴즈대회와 캐나다 출신 J.P LITE Band공연, 전통음식 시식회 등이 열려 외국인과 주민이 함께 즐길수 있는 글로벌 문화축제로 이어진다. 공연을 포함한 모든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사진은 지난해 서래마을에서 열린 프랑코 포니 축제 장면.

진익철 구청장은 “반포 서래마을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프랑스인이 거주하고 있어 한ㆍ불 음악축제 및 추석 송편빚기, 크리스마스 전통장터 등 외국인들과 함께하는 행사가 꾸준히 열려왔으며 이번 프랑코 포니 축제를 계기로 주민들에게 더욱더 다양한 해외 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코 포니=프랑스어를 사용하는 국가의 모임으로 1970년 처음 창설되었으며 현재 75개국이 회원국으로 등록돼 있다. 우리나라에는 프랑코포니 회원국 대사관이 현재 19개국이 있다.

황혜진 기자/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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