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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인재근 지지"표명, 정치 본격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서울 도봉갑에 출마한 고(故)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부인 인재근 후보에 대한 지원 글을 올렸다. 박원순 서울시장 이후 특정 정치인에 대한 첫 공식적인 지지의사 표명이다. 

인재근 후보는 29일 트위터를 통해 “안철수 교수님이 응원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안 원장의 응원글을 링크했다. 

이에 따르면 안 원장은 “지금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는 김근태 선생과 인재근 여사에게 너무 많은 빚을 지고 있습니다. 인재근 여사의 삶에 더 이상의 아픔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용기있고 신념을 가진 여성, 인재근과 함께 도봉의 새로운 미래가 열리기를 희망합니다”라고 인 후보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앞서 안 원장은 지난 27일 서울대 강연에서 “사회의 긍정적 발전을 일으킬 수 있는 도구로 쓰일 수만 있다면 정치라도 감당할 수 있다”라고 밝혀 주목받았다. 이같은 발언에 대해 대선 출마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안 원장이 4·11 총선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관심이 쏠렸다.

한편,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도 인 후보에게 ‘내가 아는 인재근은…’이라는 글을 통해 “인재근 여사는 단단한 분입니다”라며 “노무현과 김근태라는 사람이 있어 한 시대를 건너올 수 있었습니다. 이제 인재근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향해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라며 힘을 불어넣었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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