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된 ‘패션왕’ 4회분에서는 소녀시대의 유리와 이제훈의 키스 장면이 전파를 탔다. 극중 재혁을 연기하는 이제훈의 집에 찾아온 유리(안나 역), 재혁과 함께 일을 하기로 결심을 굳히고 옛 연인과의 재회를 시도한 것이다. 안나는 자신의 결심을 말하며 재혁에게 아직 자신을 사랑하느냐고 묻는다. 재혁은 이에 대답 대신 안나에게 기습 키스를 했다. 방송 이후 두고 두고 화제가 된 소녀시대 유리의 첫 키스신이다.
두 사람의 키스신에는 ‘옥의 티’ 내지는 ‘세심치 못한 배려’라고 부를 만한 요소가 끼어있었다. 바로 이제훈의 셔츠가 그것이다.
유리와의 키스신 장면에서 이제훈이 선택한 의상은 바로 블루컬러의 셔츠. 사실 이 셔츠에는 비밀이 있다. 지난 3회 방송분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이날 방송분에는 가영을 연기하는 신세경이 재혁에게 고마움의 의미로 셔츠 소매 부분에 네이밍 자수까지 손수 새겨넣은 이 셔츠를 선물했다. 바로 이제훈은 이 셔츠를 입고 옛 연인과 입을 맞췄던 것이라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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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예리한 감각을 지닌 많은 네티즌들은 “저 셔츠는 혹시 신세경이 선물한 것?”, “신세경이 선물한 셔츠를 입고 유리와 키스를 하다니”, “유아인까지 이들의 사각관계가 드디어 시작되는건가”라는 반응으로 이 장면에 관심을 보였다.
한편, 이제훈이 입은 극중 블루셔츠는 프렌치 감성의 니나리치 맨 브랜드의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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