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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도스 특검, 중앙선관위 등 압수수색
지난해 10월 재보궐 선거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가해진 분산서비스거부(디도스) 사건을 수사 중인 ‘디도스 특검팀’이 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KT, LG유플러스 전산서버 보관 장소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특검팀 관계자는 “이날 오후 1시 40분부터 서울 관악구 선관위 청사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말했다.

이날 압수수색은 특검팀이 꾸려진 지 이틀만에 이뤄졌다. 특검팀은 서버기록 분석 등을 통해 디도스 공격이 우발적인 범행인지, 어떠한 경로를 통해 이뤄졌는지 등을 캐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봉석 부장검사)은 지난 1월 박희태 전 국회의장의 수행비서 출신 김모(구속기소) 씨와 최구식 의원 전 비서 공모(구속기소) 씨 등이 사전 모의를 통해 벌인 공동 범행이라고 결론 내렸다. 관심이 집중된 윗선이나 배후에 대해서는 “배후는 없다”고 밝혔으나 정치권을 중심으로 의혹이 충분히 해소되지 않았다고 반발, 특검에 이르렀다.

디도스 특검팀은 박태석 특별검사(사법시험 23회)를 필두로 검찰과 경찰 수사관 50여명, 유관기관 지원 인력 50여명 등 100여명으로 꾸려졌다.

김우영 기자/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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