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의 가장 큰 강점은 우수한 리서치 역량과 상품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상품을 적시에 공급하는 것에 있다.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와 상품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상품투자전략위원회에서 고객의 니즈와 시장상황, 경향(trend)을 분석해 매 분기 추천 상품을 엄선 하고 있다. 2012년 1분기에는 ELS/DLS, ‘Folione(폴리원)’을 추천상품으로 선정해 약 6000억원을 판매고를 올릴 정도로 시장의 인정을 받고 있다.

KDB대우증권의 대표적 상품은 노후 대비 월지급식 상품인 ‘골든에이지’와 자산배분형랩 ‘폴리원’이 있다.

지난해 1월 처음 출시된 ‘골든에이지’는 안정적이고 풍요로운 노후를 위해 넉넉한 월지급과 만기 자산 증식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가지고 설계됐다. 매월 투자원금의 0.5%를 지급하고, 만기에는 물가상승률을 감안하여 투자원금의 134% 지급을 목표로, 차별화된 은퇴 설계의 방향을 제시하여 2011년 헤럴드경제 투자상품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골든에이지 1, 2호에 이어 3호가 4월 중 출시 예정이며, 현재 가입총액은 2600억원이다.

‘폴리원’은 KDB대우증권이 자체 개발한 자산배분모델을 활용하여 시장상황에 따라 편입자산을 교체하는 자산배분형랩 상품이다. 시장 상승기에는 위험자산을 편입하고 하락기에는 안전자산을 편입하는 자산배분을 기본운용전략으로 하여 운용자의 주관적 판단을 최대한 배제하고 자산배분모델에 따라 상장지수펀드(ETF)와 환매조건부채권(RP) 위주로 투자하게 된다. 실제 2009년부터 약 3년간 운용한 결과, 코스피 대비 25%포인트 이상 초과 수익을 거두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 유럽 위기로 인한 시장하락 직전 하락신호를 미리 감지해 모든 자산을 안전자산으로 교체함으로써 수익률 방어에 성공하고, 올해 1월 이후부터 다시 위험자산을 100% 편입하여 좋은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홍길용 기자/kyh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