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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백화점 평촌점 개장…평촌-안양 투톱 체제로 경기 남부 상권 공략
롯데백화점이 29일 기존 안양점과 함께 경기 남부 상권 공략의 축이 될 평촌점을 개장한다.

롯데백화점 평촌점은 2010년 인수한 GS백화점을 재단장 한 매장으로 연면적 20만3500㎡, 영업면적 4만4600㎡의 큰 규모를 자랑한다. 이는 롯데백화점 전 점포를 통틀어 5위에 이를 정도의 규모다. 총600여개 브랜드가 입점하고 문화홀, 문화센터, 시네마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들어섰다.

평촌점은 패션과 식도락을 앞세워 젊은 소비자들을 잡는데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젊은층을 위해 유명 패스트패션 브랜드인 ‘유니클로’(1749㎡)와 ‘갭’(891㎡) 매장을 대규모로 입점시켰다. ‘구찌’와 ‘펜디’, ‘멀버리’ 등 해외 명품 브랜드를 대상으로 하는 편집매장인 ‘펠레즈’도 도입했다.

젊은층과 가족단위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전체 면적의 13%인 5686㎡를 식음료 매장으로 할애했다. 홍대나 강남 등 젊은 소비층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에이프릴마켓’, ‘타코벨’ 등의 매장을 들여왔고, 지역 유명 셰프가 운영하는 뷔페 매장인 ‘끌레드 쉐프’도 유치했다.


롯데백화점은 평촌점으로부터 2.8㎞ 떨어진 안양점을 평촌점과 투톱(two-top) 체제로 활용해, 경기 남부 지역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안양점은 연간 10만명이 이용하는 스포츠시설이 있고, 평촌점은 문화홀 등의 시설이 있어 지역 밀접형 점포로서 상호 보완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찬석 롯데백화점 평촌점장은 “롯데백화점 상위 5위 규모의 평촌점에 다양한 브랜드와 문화시설을 구비해 쇼핑과 여가에 대한 지역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라며 “평촌점은 안양점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향후 수도권 남부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현정 기자 @boounglove>
/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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