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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아시아인 상점, 야생동물 식용판매 논란
버지니아, 뉴욕 등 아시아국가 이민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야생동물 식용판매가 논란이 되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3월 미국 버지니아 주 폴스처치에 위치한 ‘그레이트월 슈퍼마켓’의 중국인 직원 2명이 큰입우럭, 붉은귀 거북 등을 판매한 혐의로 수사당국 요원에 의해 체포됐다.

이들의 변호사는 “중국인들이 장어 먹는 것을 좋아하고 이 어종이 멸종위기종도 아니다. 이를 양식으로 공급하는데 도대체 무엇이 문제냐”고 주장했다.

그러나 버지니아 주 관계자는 “관련법은 야생동물 개체수를 유지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야생동물이 상업적으로 이용되면 개체수는 줄어든다”고 반박했다.

WP는 캘리포니아 주에서도 동물보호단체들이 거북 등 야생동물의 판매 금지를 주장하지만 아시아계 미국 의원들이 이를 저지하는 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민상식 인턴기자/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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