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유시민 “손수조, 순수하게 직장생활 하고 살아야”
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가 27일 손수조 새누리당 후보의 ‘선거자금 거짓말’ 논란과 관련 “순수한 청년으로 열심히 직장생활 하고 살아야 한다”면서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이날 유 공동대표는 평화방송에 출연 “(손 후보는) 정치에 나설 수 있는 준비가 전혀 되어있지 않은 사람이다. 이는 새누리당이 문재인 후보에 대한 견제심리 때문에 부상 사상구 선거를 웃음거리로 만들어버리자는 전략을 쓴 것”이라면서 “기본적으로 국민에 대한 예의를 안 지켰다”고 밝혔다.

유 공동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전날 조윤선 새누리당 선거대책위 대변인이 “손 후보가 순수해서 기탁금이 있는지도 몰랐다”고 두둔하고 나선 것을 정면으로 반박하면서 나온 것이다.

그는 “나이가 젊다고 해서 국회의원 출마를 할 수 없는 건 아니지만 20대에도 국회의원 후보로서 자질이나 이런 것을 입증할 수 있는 정도의 활동이나 업적이 있는 사람을 공천해야 한다. 손 후보가 국회의원 후보로서 다른 보통의 20대 젊은이들보다 조금이라도 주어진 게 뭐 있는지 잘 모르겠다 ”고 덧붙였다.

유 공동대표는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서도 “박 위원장이 지금 이명박 대통령이 한 4대강 사업의 예산안이라든가 부자감세를 위한 세법 개정안 같은 일에 하나라도 반대한 게 있는가. (박 위원장이) 다 국회에서 찬성 표결 하고 그렇게 해서 지금까지 온 것 아니냐”면서 “지금 변화한 것은 당명 바꾼 거 밖에 없다”고 공세를 이어갔다.

한편 4ㆍ11 총선의 전망과 통합진보당의 목표 의석수를 묻는 질문에 그는 “여소야대는 분명하다. 통합진보당은 30석 정도를 목표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양대근 기자/bigroo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