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분양 성수기가 시작된 가운데, 차주에는 지방을 중심으로 수익형 분양 물량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실제로 차주 4127가구의 분양물량 중에서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의 경우 절반을 웃도는 2129가구가 공급에 나선다.

한라건설은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에서 ‘범내골역 한라비발디 스튜디오422(오)’의 청약에 돌입하고, 대우건설은 세종시에서 ‘세종시 푸르지오시티(오)’를 선보이는 등 인기지역 위주로 물량이 공급돼 관심 있는 청약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수도권에서는 삼성물산의 재개발 물량인 ‘래미안 마포 리버웰’이 유일하게 청약일정에 돌입한다.

24일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3월 넷째 주에는 전국 7곳 사업장에서 총 4127가구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또한 당첨자 발표는 11곳, 계약은 10곳에서 실시 될 예정이다. 한편 견본주택은 9곳이 개관한다.

▶청약= 26일에는 대우건설이 세종시 1-5 생활권 C24블록에서 오피스텔인 ‘세종시 푸르지오시티’의 분양에 나선다. 지상 20층, 총 1036실 규모의 매머드급 규모를 자랑하며 모두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정부기관이 입주하는 정부종합청사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거리에 입지해있다. 한편 같은 날 대구에서는 유성건설의 ‘동대구 유성푸르나임(도시형, 오)’이 분양에 돌입한다.

27일에는 한라건설이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에서 ‘범내골역 한라비발디 스튜디오422(오)’의 분양일정에 돌입한다. 총 272실 규모로 모두 일반에 공급되며, 공급면적 기준 54~61㎡로 이뤄진다. 별도로 도시형생활주택 150가구는 먼저 23일 공급에 나선다. 부산지하철 1호선 범내골역을 도보 5분 정도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KTX 부산역이 차량 15분 거리에 위치한다. 이밖에 롯데백화점(부산본점), 현대백화점(부산점), 만리산 체육공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28일 경북 구미에서는 영무건설의 ‘구미구평 영무예다음 2차’와 우미건설의 ‘구미옥계 우미린2차’가 각각 분양에 나선다. 같은 날 광주 첨단2지구에서는 제일건설이 ‘광주 첨단2지구 제일풍경채 리버파크’의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30일에는 삼성물산이 서울 마포 용강2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마포 리버웰’의 청약일정에 들어간다. 총 466가구 중 일반분양 분은 115가구이며, 공급면적 기준 84~146㎡로 구성될 예정이다. 지하철 5호선 마포역, 6호선 대흥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도심, 여의도 등 오피스 밀집지역으로의 이동이 쉽다. 단지 인근에 한옥공원 및 한옥놀이터도 조성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오픈=다음주에는 무려 9곳의 사업장에서 모델하우스 문을 열 예정이다. 3월 29일에는 ‘역삼 EG 소울리더(도시형)’, ‘울산우정2차 동원로얄듀크’가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이어 30일에는 ‘부산 센텀 더 블루 하이츠’, ‘녹번역 센트레빌’, ‘래미안 아이원(부평5구역)’, ‘군산지곡 쌍용예가’, ‘제주노형 아이파크’, ‘세종시 한양수자인 에듀시티, 에듀파크’, ‘세종 e편한세상’이 각각 내방객들을 맞이한다.

▶당첨자발표 및 계약= 26일에는 ‘안동태화 이수브라운스톤 2단지’, ‘남악신도시 골드디움3차’, ‘목포옥암 우방 아이유쉘’, ‘세종시 웅진스타클래스2차(L2, L3블록)’, ‘세종시 중흥S-클래스 그린카운티(M2)’, ‘세종시 중흥S-클래스 센텀파크(M3)’가 각각 계약을 실시한다. 27일에는 ‘김해지내 스타뷰’가 당첨자를 가린다.

28일에는 ‘포항양덕2차 삼구트리니엔’, ‘광주수완2차 진아리채’, ‘대구율하 우방 아이유쉘’, ‘부산대신 롯데캐슬’, ‘해운대 더샵 센텀누리’, ‘금호자이 2차’, ‘광양중마 노르웨이숲’이 당첨자를 가린다. 같은 날 ‘래미안 한강신도시 2차’, ‘남양주별내 A11-1블록 휴먼시아(국민임대)’, ‘인천십정 브라운스톤 백운’은 각각 계약을 실시한다.

29일에는 ‘안산 아이파크’와 ‘범내골역 한라비발디 스튜디오422(오)’가 당첨자를 발표하고, ‘당진대덕수청 휴먼시아(국민임대)’는 계약을 실시한다. 30일에는 ‘범내골역 한라비발디 스튜디오422(오)’가 계약을 실시한다. 이어 31일에는 ‘동대구 유성푸르나임(도시형, 오)’이 당첨자를 가린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