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 소재 전문업체인 코오롱패션머티리얼(대표 김창호)이 다음주 청약에 나선다.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은 오는 27~28일 이틀간 대표주관회사인 우리투자증권과 인수회사인 동양증권, 하나대투증권을 통해 일반 및 기관의 청약을 받는다.
공모가는 희망공모가밴드 상단인 1만4500원으로 결정됐다.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은 다음달 5일 유가증권에 상장될 예정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전체 공모물량 300만주의 60%인 180만주가 배정된 수요예측에서 해외기관 128개를 포함 325개 기관이 참여했다. 경쟁률은 234.5대 1을 기록했다.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은 지난해 매출액 6412억원, 영업이익 243억원을 기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실적은 매출액 7000억원, 영업이익 270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최순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아웃도어 시장은 지난 5년간 4배 규모로 증가했으며 올해도 전년 대비 15% 이상 성장해 5조원 규모의 시장이 될 전망이다. 아웃도어 시장의 성장, 성수기(2~3분기) 진입, 고기능성 제품 판매 증가 등을 고려할 때 공모 후 주가는 공모희망가 수준 이상에서 거래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