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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3년만의 재기 아로마소프트, 지난해 순이익 21%로 턴어라운드 성공
모바일솔루션 전문업체 아로마소프트(072770)는 지난해 로열티 매출의 비중 확대와 35%대의 영업이익율을 기록하였을 뿐만 아니라 21%대의 당기순이익율을 기록, 턴어라운드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아로마소프트는 지난해 4월 일부 자본잠식과 부채비율 등 거래소의 판단 기준에 따라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편입되는 위기를 겪은 후 이같이 다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그동안 아로마소프트는 로열티를 받는 유일한 IT기업으로써 30%대의 영업이익율을 꾸준히 달성했지만 SW(소프트웨어)업계가 갖는 외형성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다양한 M&A(인수ㆍ합병)를 시도했으나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여 시장과 주주로부터 외면을 받아왔다.

그러나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핵심역량에 집중함으로써 지난 1년 실적을 지난 16일 제출된 감사보고서를 통해 확인시킴으로써 경영역량에 대한 불신을 털어내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지난 한해의 경영실적을 보면 약 180억원의 BW(신주인수권부사채)를 조기 상환하면서 유동성 역랼을 각인시켰고, 경영에 대한 백의종군의 의미로 주요 경영진이 직접 회사에 자금을 투입하는 성의를 다했다.

특히 금년부터 시행ㆍ적용된 IFRS(국제회계기준)에 따라 작성된 별도재무제표와 연결재무제표를 보게 되면 영업실적만으로 자본잠식을 완전 탈피했을 뿐 아니라 600%대의 부채비율을 160%대로 낮췄고 금융자산의 경우 별도재무제표상 106억을, 연결기준으로 163억을 보유하고 있어 투자주의환기종목 탈피를 기다리고 있다.

이현진 대표는 이날 “지난 3년여의 세월은 길고도 아픈 성장통의 시기였다”며 “그러나 당사는 5개년 중장기 계획 수립을 완료함에 따라 2012년을 제2의 창업시기로 정하고 핵심기술과 서비스 개발을 통해 ‘함께 성장하며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구성원이 행복한 기업’을 만들어 가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서경원 기자@wishamerry>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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