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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시라이 전 충칭서기 가택연금 상태서 조사
충칭(重慶)시 당서기직에서 전격 해임된 보시라이(博熙來)가 가택연금 상태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쩌민(江澤民)파계 해외 매체로 알려진 포린레퍼런스뉴스(Foreign Reference News)는 보시라이가 중국 최고 지도부 경호실에 해당하는 중앙경위국(中央警卫局)에 의해 가택연금 상태라고 보도했다고 희망지성(希望之聲)이 22일 전했다.

보시라이에 대한 체포는 후진타오(湖錦濤) 중국 주석이 중앙서기처와 중앙판공청 주임에게 명령을 내려 중앙경위국을 움직여 이뤄졌다는 것이다.또 보시라이의 아내 구카이라이(谷開來)도 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에서 조사를 받은 것으로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일본 산케이(産經)신문은 지난 20일 중국 공산당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시라이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 참석한 뒤 베이징(北京)에서 중앙기율검사위원회에 신병이 구속되는 ‘쌍규(双規)’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쌍규’는 ‘규정된 시간과 장소에서 의심되는 문제에 대한 설명을 요구한다’는 당 내부 규칙에 따른 조치다.

보시라이는 뇌물, 직무태만 등 4개 항목에 대한 설명을 요구받고 있으며 우선 변호사로 일하는 부인에 관련된 비리 의혹과 보시라이의 부하로 지난 2월 청두(成都) 미국영사관에 진입해 망명을 시도한 왕리쥔에 대한 감독책임을 추궁받고 있다.

이 신문은 또 보시라이의 신병이 베이징 이외의 근처 지방도시로 옮겨져 본격 조사에 들어간다는 정보도 있다고 전하면서 후진타오 집권 이후 ‘쌍규’ 절차에 따라 당 고위관리 대다수가 기소되어 징역 이상의 판결을 받았지만 위여우쥔(于幼軍 )전 문화부부장과 같이 형사책임을 추궁받지 않은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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