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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101세 할머니 “기회되면 또 타겠다”..‘최고령 패러글라이딩’ 기네스
자신의 101세 생일을 기념해 패러글라이딩에 도전했던 한 할머니가 ‘2인용 패러글라이딩 최고령 여성’이라는 기네스 타이틀을 얻게 됐다.

미국 유타 주 오그던에 사는 메리 엘렌 하디슨(101) 할머니는 자신의 101번째 생일이었던 지난해 9월 1일께 솔트레이크 시티 부근에서 증손자 등 4대가 지켜보는 가운데 비행강사와 함께 2인용 패러글라이딩을 탔다. 이날 비행은 순조롭게 진행됐고, 할머니는 비행 중 몇 가지 묘기까지 선보이는 여유를 보였다.

기네스 측은 하디슨 할머니의 역사적인 비행이 “신기록 수립에 새로운 경지를 보여줬다 ”고 평했다. 이로써 지난 2007년 수립된 키프로스 출신 100세 여성의 최고령 비행 기록이 경신됐다.

하디슨은 75세 아들이 취미로 패러글라이딩을 시작해 자신도 타게 됐다고 말했다. 이전에도 90번째 생일을 기념해 디즈니랜드의 성인 코스를 모두 탔던 하디슨 할머니는 “신체적 여력이 있는 한 할 수 있는 일을 계속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평소엔 자선단체를 위해 퀼트로 일상을 보내는 하디슨 할머니는 “다음 비행 역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다시 할 것”이라고 전했다.

민상식 인턴기자/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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